Sony MDR-7506 이어패드 교체
Sony MDR-7506으로 말할 것 같으면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고 사용자도 많다.
중음과 하이가 강하기 때문에 보컬이나 기타의 '녹음용' 모니터링에 아주 좋다. Sony MDR-7506을 착용하고 기타연주를 모니터링 하면 사운드가 아주 죽여준다. 실제 Sony MDR-7506과 다른 헤드폰을 비교하면 다른 헤드폰이 너무 밋밋하고 심심하게 들린다.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믹싱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어쨋든 방구석 기타리스트에게는 보물과 같은 헤드폰인데 사용자들은 모두 느끼겠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일명 '김가루'라고 하는 것인데 조금 오래 사용하다보면 이어패드 검은색 비닐이 마모되고 찢어지고 벗겨지면서 검은색 가루가 날린다. 특히 여름엔 온몸에 달라 붙어 자주 샤워를 하게 만들어준다.
이 문제는 이어패드 교체만이 답이다.(물론 교체한 이어패드도 또 마모되면 김가루가 날리고, 또 교체를 해야겠지만..)
Sony MDR-7506용 이어패드가 아닌 다른 헤드폰의 가죽재질 이어패드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냥 정품 이어폰으로 교체해 보겠다.
우선 위 2개의 사진과 같이 헤드폰에서 김가루가 날릴대로 날려 너덜너덜 해 진 이어패드를 제거한다.
이어패드 뒷쪽을 잡아당기면 간단하게 빠진다.
위와 같이 새 이어패드를 준비한다. 2개를 사면 약 2만원대에 살수 있다.
새로운 이어패드 뒷면 가죽부분을..
사진의 헤드폰 틈새에 끼워주면 된다.
위 사진처럼 한쪽을 먼저 걸어주고 나머지는 살살 잡아당기면서 끼워넣어주면 끝이다.
교체 완료된 모습이다.
김가루 때문에 고민했던 사람들은 이어패드 교체를 한번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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