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대충 만든 싱글삼겹살 이라는 곡이다.
할일 없는 일요일, 침대에 누워서 기타를 퉁기다가 문득 당시 혼자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그것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던 형님이 생각나 급조하여 만든 곡이다.
나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히트였는데, 당시 장비의 질도 낮았고, 무엇보다 그냥 재미로 30분만에 뚝딱 만든 것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떨어진다.
다시 다듬어서 새로 녹음하고 싶은 곡이다.
가사
상추와 마늘은 준비되었고
고추와 깻잎은 없지만
일회용 가스 버너에서
삼겹살 지글지글 익어간다
왼손엔 상추쌈 오른손엔 소주잔
잔부딪힐 사람 없어도 싱글삼겹살
뭐 어때서 내돈주고 내가 먹는데
누가 뭐래도 난 맛있다 싱글삼겹살
인터넷 뉴스 가십거리 안주삼아 또한잔
언젠가는 이쁜 여자 친구와 함께
삼겹살 먹고 싶다
아니다. 혼자먹을래
누가 뭐래도 사나이의 싱글삼겹살
왼손엔 상추쌈 오른손엔 소주잔
잔부딪힐 사람 없어도 싱글삼겹살
뭐 어때서 내돈주고 내가 먹는데
누가 뭐래도 난 맛있다 싱글삼겹살
여자친구... 아니다 혼자 먹을래
누가 뭐래도 사나이의 싱글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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